처음 뉴질랜드에서 구직을 시작했을 때 정말 막막했어요. 영어 사이트도 많고, 이력서 스타일도 달라서 “이게 맞나?” 싶은 순간이 많았죠. 그러다 깨달았어요 — 좋은 사이트를 아는 게 절반이라는 걸요.
👀 뉴질랜드 취업의 현실
뉴질랜드는 생각보다 사람 중심이에요. 추천과 소개 문화가 강하지만, 이민자나 새로 이주한 사람에겐 쉽지 않죠. 그래서 결국 온라인이 답이었어요. 대부분의 공고가 인터넷에 먼저 올라오고, 지원도 100% 온라인. 게다가 공고가 금방 내려가니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 내가 직접 써보고 괜찮았던 사이트들
1) Seek
가장 유명한 구직 사이트예요. 직종·지역·근무형태로 세세하게 필터링할 수 있고, 이력서를 올려두면 리크루터가 먼저 연락하기도 해요. 저는 예전에 여기서 헬스케어 관련 파트타임 공고를 찾았고, Saved searches 알림 덕분에 새 공고를 놓치지 않았어요.
2) Trade Me Jobs
원래 중고거래 사이트지만, 뉴질랜드 사람들은 여기서 집도 사고 직장도 구해요. 리테일·카페·청소·헬스케어 실무직 공고가 풍부해요. 현지 중소기업 채용이 많아서 분위기가 가장 “뉴질랜드스럽다”고 느꼈어요.
3) LinkedIn
처음엔 어렵게 느껴져도 효과가 좋아요. 프로필을 깔끔하게 채워 두면 리크루터가 먼저 메시지를 보내요. 저는 여기서 실제로 면접 기회가 생겼어요. 특히 IT·회계·교육 분야는 링크드인이 강합니다.
4) Indeed
세계적으로 쓰는 플랫폼이라 다양한 회사 공고를 한 번에 볼 수 있고, 한 번 등록한 이력서로 여러 곳에 쉽게 지원할 수 있어요. 지원 이력이 깔끔하게 남아 초보자도 관리하기 편합니다.
5) Kiwi Health Jobs
헬스케어 전용 사이트예요. 간호사·의사·방사선사·치료사 등 보건의료 직종이라면 필수 코스죠. 공공병원부터 지역 헬스 서비스까지 채용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돼서 의료 분야 종사자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 나에게 맞는 사이트 고르기
제가 느낀 결론은 간단해요. 사이트보다 중요한 건 내 프로필 준비 상태라는 것. 이력서와 기본 프로필을 제대로 만들어 두면, 어느 플랫폼이든 연결이 잘 돼요. 실제로 저는 Seek 프로필을 잘 정리해 둔 덕분에 LinkedIn에서도 리크루터 연락을 받았고, 그 인연으로 지금 일하는 곳을 구했어요.
예) “제 지원서 검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요 시 추가 자료 공유하겠습니다.”
🎯 분야별 추천
- IT / 테크 → Seek, LinkedIn
- 헬스케어 → Kiwi Health Jobs
- 리테일 / 서비스 / 카페 / 청소 → Trade Me Jobs
- 학생 알바·파트타임 → Indeed, Trade Me Jobs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뉴질랜드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일, 쉽지 않아요. 그래도 하루 10분만이라도 사이트를 꾸준히 확인하고 지원하다 보면 기회는 분명히 옵니다. 저도 처음엔 불안했지만 생각을 바꿨어요. “오늘은 어떤 회사가 내 이력서를 볼까?”라고요. 그 순간 마음이 한결 편해졌고, 실제로 좋은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작은 노력들이 모여, 결국 나를 새로운 길로 이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