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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침 이야기 — 직장맘, 반찬 없이 포리지 한 그릇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저희 집 아침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려고 해요. 저는 직장맘이라 아침마다 아이들 깨우고 출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거든요. 그래서 한식을 준비하는 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저희 집 아침은 요즘 조금 간단하게, 하지만 건강하게 시작하고 있어요. 바로 포리지 한 그릇 위에 바나나, 꿀, 우유, 말린 과일을 올린 아침입니다. 겉보기에는 한식에 비해 한없이 초라해 보일 수 있지만, 영양학적으로는 꽤 균형 잡힌 한 끼예요.1. 직장맘에게 한식 아침은 현실적으로 무리솔직히 말하면, 아침에 밥, 국, 반찬까지 준비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요. 아이들 깨우고 씻기고, 도시락 챙기고, 옷 입히고, 제 출근 준비까지 하면 아침 시간은 금세 사라집니다. 처음에는 ‘반찬 없.. 2025. 10. 15.
운동 효과와 운동 부족의 영향 —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까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솔직히 말하면 저도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요. 😅 바쁘고 귀찮아서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몸과 마음에 변화가 생기는 걸 느꼈습니다. 오늘은 운동 효과와 운동 부족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까지 소개하려고 해요.운동 부족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운동을 거의 하지 않으면, 몸은 작은 신호들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으면 허리가 뻐근하고, 계단만 올라도 숨이 차죠. 이런 상태가 장기화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나타납니다:체력 저하와 만성 피로체중 증가와 복부 비만근육 약화와 관절 통증스트레스와 불안 증가감기나 질병에 취약저도 예전에는 퇴근 후 소파에 앉아 TV만 보는 날이 많았는데, 몸이 점.. 2025. 10. 15.
<🇳🇿 뉴질랜드 2025 총선 결과 | 국민당 다시 집권! 우리 삶엔 어떤 변화가 올까? 안녕하세요 :)웰링턴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Hye입니다.며칠 전, 뉴질랜드에서는 2025년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죠.이번 선거는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던 것 같아요 —특히 요즘처럼 물가가 오르고 생활비가 부담스러울 때는“이제 정말 좀 나아질까?”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잖아요.🗳️ 국민당, 다시 한 번 1당으로!결과부터 말하자면,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당(National Party)이다시 1당 자리를 차지했습니다.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총리가 이끄는 국민당은‘경제 안정’과 ‘세금 감면’을 앞세워 중도층의 표를 많이 얻었어요.반면 노동당(Labour Party)은 지난 선거보다 의석이 줄었고,그린당(Green Party)과 액트당(ACT Party)은소폭 상승하며 존재.. 2025. 10. 15.
🇳🇿 뉴질랜드 정부 병원 대기 시간 현실 — 현직 간호사가 말하는 진짜 이유와 해결책 Community Prescriber Nurse 의 현장 이야기🩺 뉴질랜드 병원 진료, 왜 이렇게 오래 기다릴까?“응급실에 갔는데 5시간 넘게 기다렸어요.” “MRI 예약이 4개월 뒤래요.” 저는 간호사로 일하며 이런 이야기를 정말 자주 듣습니다. 뉴질랜드 공공의료는 모든 국민이 치료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대기 시간이 길다는 현실적 한계도 있습니다.무릎 통증 사례: 한 어르신의 이야기얼마 전 무릎 통증으로 오신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GP(주치의)가 병원으로 의뢰서를 보냈지만, 병원에서 돌아온 답은 “대기 기간이 약 6개월 이상입니다.” 였습니다. 이런 상황은 특별한 사례가 아니라 현재 뉴질랜드 의료시스템에서 흔히 벌어집니다.😔 기다림의 불편함, 그리고 그 안의 이유환자분들의 답답함을 .. 2025. 10. 15.
기후 감수성 – 남극의 얼음이 녹는 걸 걱정하는 나라, 뉴질랜드에서 요즘 뉴질랜드 뉴스에서는 남극 빙하가 얼마나 빨리 녹고 있는지에 대한 보도가 자주 나온다.남극은 멀리 떨어진 곳 같지만, 사실 뉴질랜드와는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대륙이다.비행기로 몇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멀지 않다.얼마 전 우리 교회에 다니는 한 과학 선생님이 정부 지원을 받아 교육 목적의 남극 탐험에 다녀오셨다.그분은 탐험 중 찍은 사진과 생활 모습을 교회에서 나눠주셨는데,정말 놀랍고 동시에 마음이 숙연해졌다.그곳은 상상 이상으로 혹독했다.수십 겹의 옷을 껴입고 밖에 나가야 했고,얇은 티셔츠를 잠깐 바깥에 내놓기만 해도 단단하게 얼어붙어버렸다고 한다.밤에는 여러 겹의 침낭 속에 파묻혀 자야 했고,심지어 소변은 침낭 안에서 컵에 해결해야 할 정도로 추웠다고 했다.그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생각했.. 2025. 10. 13.
🌿 웰링턴에서의 삶, 그리고 다시 느낀 뉴질랜드의 소중함 2000년에 처음 뉴질랜드에 왔을 때, 모든 게 낯설고 조용했습니다.처음엔 오클랜드에서 몇 년을 살다가, 2004년 웰링턴으로 내려와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죠.전반적으로 뉴질랜드는 정말 고요한 나라예요.그 고요함이 이제는 익숙하지만, 처음엔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그땐 모든 상점들이 오후 5시만 되면 문을 닫았어요.저녁 시간이 되면 불빛이 꺼지고, 고작 문을 여는 곳은 술집과 펍 정도.슈퍼마켓도, 쇼핑몰도 모두 닫혀버려서퇴근 후 장을 보거나 쇼핑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죠.특히 첫 크리스마스 때는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친구들과 함께 시내에 나왔는데, 버스가 전혀 다니지 않았던 거예요.특별 운행으로 한 시간에 한 대 정도, 그것도 제한된 시간만 운행하더군요.슈퍼마켓조차 모두 문을 닫아서, 미리 장을 .. 2025.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