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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드코스트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유심 — 아마이심(Amaysim) 솔직 후기 골드코스트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은 로밍을 할지, 아니면 현지 심카드를 살지였습니다.뉴질랜드에서 호주는 멀지 않고, 뉴질랜드 휴대폰으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많은 뉴질랜드 사람들은 호주 여행 시 로밍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곤 합니다.저도 처음에는 로밍을 할까 고민했어요.로밍의 장점은 심카드를 따로 교체하지 않아도 되고,도착하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었거든요.하지만 단점은 바로 비용이었어요.로밍 요금은 하루에 8~11달러 정도로,1주일 여행이라면 총 70~80달러가 넘게 듭니다.반면, 현지 유심카드를 사면 약간의 설치 번거로움은 있지만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다양한 통신사 중 어느 곳을 선택해야 할지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지만,그 수고로움을 감수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었.. 2025. 10. 13.
🇳🇿 웰링턴 테파파 박물관 –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박물관 (Te Papa Tongarewa) 입구 앞 지하 지진 전시관테파파 박물관 입구 앞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작은 전시관이 있어요. 겉으로 보면 단순한 출입구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테파파와 국회의사당이 지진에 안전하게 설계된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 공간입니다. 뉴질랜드는 지진이 잦은 나라라, 건물을 지을 때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이 전시관에서는 상판과 하판 사이에 특수 디스크를 넣어 건물이 흔들려도 진동을 흡수하도록 설계된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모형과 영상으로 땅과 건물의 상호작용을 보여주어, 아이들도 건축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손으로 만지고 눌러보며 “건물이 이렇게 안전하게 지어지는구나”라고 배우는 체험은 실제로 매우 흥미롭습니다. 또한 이런 설계 방식은 뉴질랜드에서도 드문 기술로, 설치 비용이 어마어마했을.. 2025. 10. 12.
🦷 이요정님, 동전 있을 때 오세요 L“엄마! 이거 봐요!”다급한 목소리에 놀라 달려가 보니, 아이의 손 위에 하얗게 빛나는 조그만 이빨 하나가 놓여 있었다. 벌써 열두 번째다. 피가 살짝 묻은 잇몸을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아이의 얼굴엔 뿌듯함이 가득했다.그 순간, 나 어릴 적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이빨을 뺀다는 건 내겐 공포였다.아빠는 언제나 이빨 빼기 담당이었고, 실로 묶어 문고리에 연결한 뒤 “하나, 둘, 셋!” 하며 문을 쾅 닫았다.그때마다 나는 울고, 아빠는 땀을 흘리고, 온 집안이 떠들썩했다.그런데 외국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여긴 완전히 다르다.치과는 비싸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이 집에서 아이의 이를 직접 빼준다.처음엔 정말 난감했다.생전 그런 걸 해본 적이 없으니, 무섭기도 하고 자신도 없었다.그러던 어느 날, 큰아이의.. 2025. 10. 12.
간호사 일과 -TIA 의심 환자 저는 현재 뉴질랜드에서 **지역 GP(General Practice, 일반의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GP는 우리나라로 치면 ‘동네 의원’과 비슷하지만, 외국에서는 1차 의료기관으로서 모든 질병 상태를 처음 상담하고, 더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 큰 병원이나 전문의에게 referral(의뢰)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1차기관 없이 전문의를 바로 찾아가려면 비용이 매우 높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이 전문의를 예약해 첫 진료를 받을 경우 300~500달러 정도가 들 수 있습니다. GP는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만성질환 관리, 예방접종, 건강 상담, 일반적인 질병 진료 등을 담당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예약을 하고 방문하지만, 가끔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이 발생해 의료진이 신속하게.. 2025. 10. 12.
🌴 골드코스트 여행 꿀팁 — “고카드(Go Card)”로 단돈 50센트에 즐긴 완벽한 교통 자유! 이번 골드코스트 가족여행에서 가장 잘한 일이 뭐냐고 묻는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말할 거예요.“차 빌리지 않고 고카드(Go Card) 사서 대중교통 이용한 일!”정말 이 한마디로 요약됩니다.호주 물가가 워낙 비싸서 교통비도 만만치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이번엔 완전히 반전이었어요 — 모든 교통수단이 단돈 50센트!🚋 50센트로 트램, 버스, 기차, 페리까지 다 가능!정말 믿기 힘들겠지만, 이번 여행 기간 동안 트램, 버스, 브리즈번까지 가는 기차,심지어 브리즈번 도심을 순환하는 **시티 페리(CityCat)**까지 전부 50센트였어요.“이게 진짜야?” 싶을 정도로 저렴했죠.저희 가족은 마치 아이들처럼 들뜬 마음으로 하루 종일 트램 타고,다음날엔 버스 타고, 또 다른 날엔 브리즈번으로 기차 여행까지 했어요.. 2025. 10. 12.
골드코스트 숙소 - 소피텔 브로드비치(Sofitel Gold Coast Broadbeach) . 이번 골드코스트 여행에서 저희 가족이 머물렀던 소피텔 브로드비치 호텔(Sofitel Gold Coast Broadbeach) 은 정말 “모든 것이 완벽했던 숙소”였어요.위치, 시설, 조식, 전망, 서비스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저는 LuxuryEscapes.com을 통해 예약했는데, 조식 포함 + 100불 레스토랑 이용권 + 주차권 포함, 웰컴 드링크까지 꽁짜로...가격 대비 구성이 워낙 좋아서 정말 알찬 선택이었어요.무엇보다 소피텔은 골드코스트에서도 인기가 많아, 일찍 예약을 잡아놓으세요. 특히 성수기에는 방이 금방 매진된다고 하니 일찍 계획을 세우는 게 좋아요.날씨가 연중 내내 좋기 때문에 언제 가도 여행하기 딱 좋은 도시라 늘 붐비는 곳이기도 하죠.🚎 위치 – 시내 중심,.. 2025. 10. 11.